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호기심 연구] 토정비결이 청춘에게도 인기 끄는 까닭은 

500년 가까이 선남선녀들의 ‘심리적 조언자’ 역할…
구체적인 예언보다 노력·근신 당부,
좋은 점괘가 훨씬 많아 

백우진 전문기자 cobalt@joongang.co.kr
새해를 맞이하면서 많은 사람이 신년운세를 본다. 거개는 “믿지는 않고 심심풀이로 할 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막상 괜찮은 운수가 나오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쁜 점괘와 마주친 뒤에는 한동안 개운치 않은 느낌이 따라다닌다.



요즘엔 주역·사주·토정비결 말고도 별자리 운세, 타로점, 혈액형점 등 운세를 점치는 방법이 더 많아졌다. 하지만 토정비결은 여전히 운수 보기의 대세를 차지하는 듯하다. 최근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젊은 직장인 381명을 대상으로 벌인 ‘직장인 신년운세’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그런 결과가 나왔다. 신년운세를 보는 방법으로 ‘온라인 사이트에서 운세나 토정비결을 본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68%). 그 밖에 ‘점집을 이용한다’가 16%, ‘사주카페나 타로카페에 간다’가 7%, ‘잡지 등 토정비결 서적을 찾아본다’가 4%로 나타났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202호 (2012.02.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