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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의 ‘챌린저’ 탐험 - ‘학교를 믿지 마라’ 

정규교육의 틀보다는 세상을 보는 자신들의 ‘관(觀)’을 더 믿었던 챌린저들… “우리에겐 세상이 학교다” 

이나리 중앙일보 경제부 차장 windy@joongang.co.kr
한 유명 저술가의 베스트셀러를 읽다 실소를 금치 못했다. 여성의 성공 조건을 정리한 이 책에서 그는 여러 번 아인슈타인을 언급했다. 요는 ‘아인슈타인 같은 저능아도 줄기찬 노력 끝에 천재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 것인데, 정말? 무엇보다 ‘저능아’란 표현이 눈에 거슬렸다. 아인슈타인은 정녕 ‘지능이 보통 수준보다 낮은 정신지체아’였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그는 어린 시절 이미 창조성이 두드러진 영재였다. 기하학의 아름다움과 질서를 사랑해 열렬히 독학했다. 열서너 살에는 명문 의대생도 좇아갈 수 없는 수학·물리학 실력을 갖추었다. 열여섯 나이엔 상대성이론의 맹아가 담긴 란 논문까지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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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호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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