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Home>월간중앙>히스토리

[박수영의 우리가 몰랐던 근대 한국 (4)] “한국인은 자유분방하고
호탕하며 쾌활하다” 

독일 기자 지그프리드 겐테, 구한말 한국을 돌아보고 감동한 나머지
자신을 ‘서양 야만인’이라고 칭해 

독일 의 기자인 지그프리드 겐테는 1900년 가을부터 중국에 파견되어 북청사변의 현장을 취재하고 이듬해 한국에 들어왔다. 그는 반 년 여 동안 한국을 여행하면서 틈틈이 기록한 원고를 본국에 송고했고, 은 1901년 10월부터 1902년 11월까지 그 기행문을 연재했다. 한국 여행을 마치고 또 다른 분쟁지역인 모로코로 특파된 겐테는 1903년 3월의 어느 날 말을 타고 산책을 나갔다가 행방불명되었다. 그로부터 1년 후, 그의 시신은 실종 장소에서 멀지 않은 페스 강변에서 발견되었다. 비운의 저널리스트 겐테가 쓴 여행기는 동료 기자인 게오르크 베게너에 의해 (, 권경영 역, 책과함께)이라는 제목으로 1905년 출간되었다.



‘진짜 한국인’을 만나고 싶어 한 겐테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204호 (2012.11.12)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