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엄마, 미안해요 

 

고혜련
“돈 많이 든다고 싫어하실 걸…” 이런 말로 혹 어머니를 소외시키지 않았던가. “외로움은 자신과의 싸움이기에 엄마도 그렇게 견뎌내야 한다”고 외면하지는 않았던가.


나이가 들수록 한밤중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는 악몽과도 같다. 순간 심장이 멎을 듯한 공포감에 휩싸이곤 한다.아니나 다를까 경기도 일산에 혼자 사시는 어머니께서 위독하다는 오빠의 전화를 받았다. 휴대폰 단축번호 1번으로 등록된 아들에게“얘야, 나 죽을 것 같아” 그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전화가 끊겼다고 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208호 (2012.07.18)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