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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시 쓰기는 신과의 입맞춤 

 

문정희


“절대로 가격을 흥정 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 삶.”

내가 좋아하는 헝가리 작가의 말이다. 그런데 그 작가는 또 이런 말을 했다. “원고에 바싹 몸을 숙이고서 소설과 감상적인 단상에 사랑의 야심과 여성적인 공명심, 복수심과 절망을 불어넣으려고 애쓰는 그 여성 작가를 카페에서 볼 때마다, 나는 그녀의 작은 손에서 살며시 다정하게 펜을 뺏으며 말해주고 싶다. 친애하는 부인, 부디 펜을 아주 신중하게 사용하십시오. 이것은 위험한 도구이며 사실 여성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그것으로 연약한 작은 손가락을 베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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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호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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