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심층취재

Home>월간중앙>특종.심층취재

“밍밍하고, 맛 차이 없고…한국 맥주는 폭탄주용?” 

 

특별취재팀 최준호·장정훈·고성표·박민제·김민상 중앙일보 기자,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오비·하이트 맥주 18종이 맥주시장 95% 장악, 독일·체코는 브랜드만 각각 3000~4000종 높은 세금과 과도한 규제가 문제, 독일맥주보다 100배 폭탄세금이 발목 잡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국 맥주가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고 썼다. 자존심이 상한 국내 맥주회사들은 발끈하고 나섰다. 자사 맥주가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것이라는 식이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맛없다’는 평가가 대세였다. 누구 주장이 맞을까? 한국 맥주의 현주소에는 시장 독과점과 과도한 정부 규제, 높은 세금, 왜곡된 음주문화 등이 함께 녹아있다. 한국 맥주 맛을 높일 대안을 찾아보았다.


맥주 애호가인 양진태(38) 씨는 평소 맥주를 즐겨 마신다. 그런데 굳이 맥주 전문점을 찾는다. 다양한 수입맥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국산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맥주의 깊은 맛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수입 맥주를 마신다”고 그는 말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301호 (2012.12.2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