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비결> 저자로 알려진 행동하는 지식인 이지함의 기인적 삶과 사회ㆍ경제 사상
사람들이 정초에 <토정비결>을 즐겨 보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바뀌지 않았다. 1년 열두 달의 신수와 길흉을 점쳐보려는 마음에서다. 새해로 치자면 단연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많은 사람이 이 철학서에 관심을 갖지만 정작 그 저자로 알려진 이지함은 잘 모른다. 어떻게 그는 연연세세 일반 백성의 마음을 위무하는 인기 저작물의 주인공이 됐을까?
정보화의 발달로 먼 나라와도 몇 분 몇 초면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그런 초고속 세계에 살면서도 우리는 점술이나 운세 등 미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아직도 스포츠신문의 한 면에는 ‘오늘의 운세’가 버젓이 자리하고 있고, 해가 바뀔 때마다 사람들은 자신의 한 해 운수를 미리 점쳐보고 일희일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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