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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길의 생명이야기 - 죽은 자와 산 자 모두에게 행복 주는 ‘바다의 포식자’ 

 

권오길 강원대 명예교수
상어는 지느러미, 간, 살코기, 껍데기 등 부위별로 인간에게 요긴하게 쓰이며, 내륙지방에서는 제사상에도 올라가


강은 분명 물고기들의 집이요, 고향이다. 그런데 물고기가 사는 물을 사람들은 목을 축이거나 몸을 씻는 것으로, 신은 은총의 감로수로, 아수라는 무기, 아귀는 고름이나 썩은 피, 지옥인은 끓어오르는 용암으로 본단다. 아련한 기억으로 쓴 물의 의미다. 어느새 그 총명(?)하던 내 기억력도 망각의 벌레가 다 파먹어 버려서 안경을 들고 안경을 찾을 정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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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호 (20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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