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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희가 만난 현대사의 걸물 ⑦ - “김대중 납치 괴청년들은 누구인가, 당당히 신분 밝히고 납치 이유 밝혀라” 

작가·언론인 선우휘 

남재희
육군대령·언론인·소설가의 다양한 인생 편력… 우파 자유주의의 행동적 휴머니즘 피력한 당대의 지성


선우휘의 사상은 고답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다. 사상적인 측면에서는 교양인 수준에 머문다. 국내에서 사범대학을 다니고 정훈장교로 대령까지 오른 사람의 한계인 듯도 하다. 그렇다고 그의 지적, 사상적 수준을 낮다고 폄하할 수는 없다. 그는 현학 취미보다 건전한 상식을 더 옹호했다. 자연스러운 생명력, 여유와 재기 넘치는 글을 썼다. 박정희 대통령과는 유유자적 교유하면서도 비판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는데…. 느닷없이 월남전 파병을 찬양하는 소설을 게재해 남재희 등 후배 언론인은 그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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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호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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