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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산책 - 문학적 영감과 상상력의 뿌리, ‘분례기’ 탄생시킨 어머니의 대지 

소설가 방영웅의 예산 

사진 지미연 월간중앙 기자
장편 <분례기>로 1970년대 최고의 문제적 작가로 떠오른 소설가 방영웅. <분례기>의 분례는 그 시대 모든 서러운 시골 처녀의 초상이자, 시대를 초월한 모든 불우한 자들의 자화상이었다. 예산은 방영웅이 창조한 ‘분례’ 한 명만으로도 우리 현대 문학사의 성지로 추앙 받아 마땅하다.


현재 내가 사는 서울 금천구에 예산 출신의 어느 분이 국회의원에 출마한 적이 있는데 나는 본의 아니게 지역 주민대표로 유세장에서 연설을 하게 되었다. 현수막이 붙은 선거사무실엔 선거 응원차 몰려든 예산 출신이 많았다. 내가 뚱딴지 같은 얘기를 들었던 것은 선거연설을 끝내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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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호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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