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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대구·경북 골프의 대부(代父) 우기정 대구CC 회장 - 골프경력 50년, 골프장 경영 43년의 ‘왕 베테랑’ 

 

우기정 대구CC 회장은 ‘오지랖’이 넓은 사람으로 통한다. 본업은 골프장 경영자지만 그를 골프인으로만 국한시킨다는 게 사실은 여의치 않다. 골프장 CEO뿐만 아니라 장학재단 설립자, 음악인, 사회활동가 등 그의 관심사는 다방면으로 뻗쳐 있다.

우 회장은 1960년대 불모지에 가까웠던 국내 골프계에 한국대학골프연맹을 설립했고 이후 골프장학재단 설립, 아마추어 및 프로선수 육성, 각종 대회 창설 등에 앞장서왔다. 선친인 고 우제봉 회장의 골프사랑을 잇고자 1994년에는 선친의 아호를 따 송암 골프장학재단을 설립했고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개최해오고 있다.

박세리·김미현·김효주(이상 여자)·김경태·배상문·노승열 등 한국 골프를 쥐락펴락하는 선수들이 모두 이 대회를 통해 미래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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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호 (20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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