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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폐간은 TBC 통폐합의 사전 희생양說 파다” 

1980년 6월호 <월간중앙> 검열했다 징계받고 군복 벗어… 오점의 역사 반복되지 말아야
월간중앙 창간 40주년 굿바이 특집 인터뷰
위영일 전 계엄사령부 보도검열단 장교 

사진■정치호 월간중앙 사진기자 [todeho@joongang.co.kr]
■ 보도검열단원 육·해·공군 합쳐 20~30명… 중앙정보부는 빠져 ■ <월간중앙> 1980년 6월호 ‘可’ 도장 찍고 발매 후 회수 소동 ■ 1980년 여름, 보도검열단 내부에서 ‘언론통폐합’ 얘기 나돌았다 ■ 신문사는 삭제 기사 변칙으로 게재하며 신군부에 저항 ■ 보도검열단 격려금 ‘최규하 50만 원’ ‘전두환 100만 원’… 실세 직감 전 계엄사령부 보도검열단 소속 위영일(59) 씨. 그는 1980년 6월호 <월간중앙> 보도검열을 이유로 3개월 감봉이라는 징계를 받고 군에서 밀려난 것을 평생 가슴의 상처로 안고 살았다. 그가 28년 동안 가슴에 묻어두었던 언론검열시대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 내 군인 인생에 종지부를 찍게 한 결정타였다.”



차가운 막국수와 소주를 앞에 놓고 위영일(59) 씨가 처음 꺼낸 말이다. 지난 10월31일 춘천 집에서 만난 위씨는 취재팀을 보자마자 허기부터 달래자며 막국수집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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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호 (20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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