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청북도 충주시장이 ‘혁신경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조 시장은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지정, 취임 이후 476개 기업, 12조6100억원의 투자유치, 2만3000여 명의 고용 창출, 충북 최초 민간전문연구기관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유치, 중부권 최대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중부내륙 신산업도시의 정체성 확립, 문화도시 지정 추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목계솔밭 캠핑장, 탄금호 피크닉공원 조성, 우수 공공야영장 선정, 차박(차에서 숙박)의 성지 ‘수주팔봉’ 정비는 물론 다이브페스티벌, 카누체험 등 과감하고 새로운 관광 활성화를 주도한 것이 조 시장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충주시는 대소원면 문주리 844 일대 하천 부지에 화장실 등 야영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조 시장은 조직 내 젊은 실무자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통해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 수렴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조 시장의 이 같은 ‘소통’ 위주 정책은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의 구독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하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TV의 구독자 수는 충주시 전체 인구(21만)보다 많다. 조 시장은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실무자들이 소통을 기반으로 역량을 펼쳐낸 결과”라며 “2024년에는 이때까지 닦아온 초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함께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