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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복거일 소설 ‘이승만’ | 물로 씌여진 이름 (제2부 건국) 

제39장 대한민국 정부 수립 

#내각 구성 1 948년 7월 24일 오전에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자, 이 대통령은 그날 오후부터 집무했다. 대통령 집무실은 중앙청 3층에 있었다. 당연히, 할 일이 많았다. 한여름 햇살에 달구어진 사무실 안은 더웠지만, 이 대통령은 밀린 일들을 살폈다.



당장 처리해야 할 일은 ‘한미 재정 및 재산에 관한 최초 협정(Initial Financial and Property Settlement between the Governm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the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의 초안을 검토하는 일이었다. 이 협정엔 미국 정부가 미군정청의 재산과 부채를 대한민국 정부에 이양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미군정청과 과도정부가 제정해서 시행한 모든 법률과 규칙을 승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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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호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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