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도를 펴 놓았을 때 아오자이를 입은 베트남 처녀의 잘록한 허리 같은 위치에 있는 곳이 고도(古都) 후에(Hue)다. ‘향수의 강’이 가로지르는 후에는 베트남 최후의 왕조가 자리 잡았던 유서깊은 도시로 한국의
경주에 필적한다.
후에(Hue)는 17세기 말 동남아 해상무역의 중심지로 이름을 떨쳤고, 1802년부터 1945년까지 13대 응웬(Nguyen) 왕조가 자리 잡았던 곳이다. 이곳은 짧은 통치기간에 비해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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