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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창업의 달인 

Shrewd, Very Shrewd 

Matthew Miller 기자
제임스 소렌슨은 기업 만들기가 취미다. 그렇게 만든 기업들 가운데 상당수가 성공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제임스 소렌슨(James Levoy Sorenson ·82)은 평생 ‘다음 대박’을 구상하다 실천에 옮기곤 했다. 그는 유타주 밖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의료장비 ·부동산 ·유전체학 ·인터넷 등으로 성공해 거부가 됐다. 그의 재산은 4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렌슨이 가장 최근 고안한 장치가 비디오폰 기기인 소렌슨 VP100이다. 이를 초고속 인터넷과 대형 TV에 연결해 사용한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필립 몬털렛 등 청각 장애인들(미국의 경우 2,800만 명)에게 큰 도움이 되는 장치다. 짜증나는 텍스트 기반 서비스가 아니라 청각 장애인들끼리 직접 교신하며 세세한 표정까지 전할 수 있다. 비장애인들과도 통화할 수 있다. 네 지역에 포진한 수화 통역사들이 가교 역을 맡기 때문이다. 몬털렛은 소렌슨 비디오 릴레이 서비스(Sorenson Video Relay Service) 덕에 “삶이 달라졌다”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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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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