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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다음 목표는‘또 한번 도약’ 

Samsung's Next Act 

Heidi Brown·Justin Doebele 기자
위기를 겪으면서 강철처럼 단련됐지만 결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한국의 거대기업 삼성전자가 또 다른 신화 창조에 골몰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운드 디자이너 최원민(30)씨는 소형 스피커 두 개와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내장된 휴대전화 세트를 손에 들었다. 버튼을 누르자 오른쪽 스피커에서 기적 소리가 점차 크게 울리다 왼쪽 스피커로 옮겨가더니 멀리 사라져갔다. “끝내주는군.” 최원민 씨가 씨익 웃으며 말했다. 퇴근 후에는 아마추어 록밴드에서 활동하는 최씨는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따라잡겠다는 일념 아래 설립한 여섯 개 연구소 가운데 하나인 서울의 디자인 연구소 소속이다.

10년 전만 해도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시장에서 무명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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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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