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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대신 이름을 판다 

The Model Mogul 

Kiri Blakeley 기자
모델 캐시 아일랜드는 과거에 미모를 팔았다. 그러나 지금은 이름을 파는 것이 짭짤한 장사가 되고 있다. 에메랄드빛 두 눈과 폭포수를 연상케 하는 갈색 머리의 여인 캐시 아일랜드(Kathy Ireland ·41)는 1984~1994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수영복 차림으로 스포츠 전문지 (Sports Illustrated)에 실렸다. 게다가 수영복 차림의 모델로 나선 달력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수십 가지 카탈로그와 잡지에 등장하면서 연간 15만 달러를 벌었다. 아일랜드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기업주를 꿈꾼 것이다.



아일랜드는 아직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아슬아슬한 비키니는 벗어 던지고 정장 차림으로 자신의 제품을 직접 판매한다. 그녀는 11개 제조업체에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를 대여해주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14개국 3만4,000개 매장에서 아일랜드의 제품을 판매한다. 그녀로 인해 지난해 10억 달러의 소매매출이 창출됐다. 아일랜드는 그 가운데 1,000만 달러를 순익으로 챙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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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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