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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수입차 시장 달아오른다 

 

이임광 기자
영세 중개업자들이 난립하던 국내 중고 수입차 시장에 메이커들이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새 차보다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줄지도 모른다는 계산이다. 자동차 정비소들이 밀집한 곳에는 자연스레 중고차 매매단지가 형성되게 마련이다. 서울 양평동 양화대교 남단도 그런 곳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중고차 매매상들이 하나 둘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경기가 나빠진 탓이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이곳에 제법 큰 규모의 자동차 전시장이 들어섰다.

400평 규모의 야외 전시장에는 경비보안업체가 설치한 적외선 감지기가 값 나가는 차들을 지키고 있다. 쇼룸에는 반질거리는 바닥 위에 조명을 받아 눈부신 차들이 전시돼 있다. 바로 다임러크라이슬러 전시장이다. 이곳에선 중고차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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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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