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리츠가 소매 상업용 부동산 ·사무용 부동산 ·아프트 등 여러 부문에 투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리츠는 특화되게 마련이다. 그러나 만능 재주꾼 스티븐 로스의 보나도는 다르다. 팔방미인’이라는 말이 있다. 부동산 투자 신탁업체(REITs ·리츠) 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Vornado Realty Trust)를 운용하고 있는 스티븐 로스(Steven Roth ·63)가 바로 그런 만능 재주꾼에 속한다. 보나도는 리츠가 한 가지 부문의 부동산에만 주력해야 한다는 통념을 거부한다. 로스는 현재 맨해튼 도심의 56층짜리 초고층 건물을 마무리 손질하고 있다.
정보제공업체 블룸버그 LP 본사 외에 호화 콘도까지 갖추게 될 건물이다. 시카고에 있는 초대형 박람회 시설인 머천다이즈 마트(Merchandise Mart)도 보나도 소유다. 보나도가 소유하고 있는 사무용 부동산은 총 75만 평 규모로 주로 뉴욕과 워싱턴 DC에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