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과 더불어 아시아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 이동통신 업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경쟁을 선도하는 업체는 수닐 미탈의 바르티 텔레벤처스다. 인도 휴대전화 서비스업체 바르티 텔레벤처스(Bharti Tele-Ventures)의 수닐 미탈(Sunil Mittal ·48) 회장은 태국 남부 푸껫 리조트에서 가진 연례 임원 회의를 통해 이렇게 선언했다. “전쟁은 끝났다. 이제 평화시에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변해야 한다. 변할 수 없다면 무공훈장이나 목에 걸고 집으로 돌아가라.”
당혹스러운 사람에서부터 고무된 이에 이르기까지 임원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깜짝 경영’으로 유명한 미탈은 “누가 어떻게 반응할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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