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불럽 체류자가 1.200만 명에 이르지만 이민정책은 엉망이다. 기업은 외국인 근로자를 더 고용하고 싶지만 테러방지법 때문에 그럴 수도 없다. 해법이 없을까기자는 워싱턴에서 잘나가는 지붕 공사업자에게 “일꾼들을 어디서 구하느냐”고 물어봤다. 그는 자신이 데리고 있는 종업원들 모두 합법 근로자라고 말했다. 그들 근로자는 구비 서류를 모두 갖췄다. 서류 위조 여부를 알아보는 것은 그의 책임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불안하다. 미 국가안보국(NSA)에서 최근 발주한 짭짤한 공사 입찰을 포기한 것은 그 때문이다. NSA는 외국인이 NSA 구내에서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게다가 불법체류자 고용 관련법을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보다 엄격히 준수할 것으로 보였다.
그 건축업자는 불법 체류자 고용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인부가 5~10명 더 필요할 경우 연락책에 전화하면 즉시 확보할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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