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해 두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바라보는 회사가 있다. 스코틀랜드 싱글 몰트 위스키인 글렌피딕을 수입하는 BLK무역이다. 이 회사 김용민 대표를 만나 성공 비결을 들었다.
“지금까지 단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면 이젠 장기 전략으로 싱글 몰트 위스키의 시장을 넓혀갈 생각입니다.”
2009년 1월 1일부터 김용민(45) BLK무역 대표는 글렌피딕 본사인 윌리엄그랜트앤선(WGAS)의 한국 지사장으로 소속과 직함이 바뀐다. “주류를 수입하는 입장에선 장사가 안 돼도 문제지만 너무 잘 돼도 고민입니다. 계약이 끝나면 본사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부분 짧은 기간에 최대한 이익을 올릴 수 있는 전략에 치중합니다. 하지만 이젠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됐죠.”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