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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면서 신장 투석한다  

PEOPLE|손지훈 박스터코리아 대표 

조용탁 이코노미스트 기자 사진 정치호 기자
신장이 매우 안 좋아 병원에 다니며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많다. 손지훈(44) 박스터코리아 대표는 “잠 자는 동안 투석할 수 있는 자동복막투석기로 많은 환자들의 삶이 나아졌다”고 말한다.
“신장은 몸에 쌓인 노폐물을 걸러주는 고마운 기관입니다. 하지만 ‘침묵의 살인자’란 악명도 가지고 있어요. 80% 넘게 기관이 망가질 때까지 표가 나지 않기 때문이지요.”



손지훈 박스터코리아 대표는 “신장이 참을성 강한 기관이다 보니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치는 일이 있다”고 말한다. 말기 만성신부전증 환자 대부분이 신장에 큰 문제가 생긴 다음에야 병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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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호 (200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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