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브로인은 온갖 비판에도 굴하지 않고 세계 최대 바이오에탄올 생산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에탄올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차세대 바이오연료를 선보이고 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챈슬러에 있는 바이오에탄올 생산업체 포이트(Poet)의 공장은 두 가지가 두드러진다. 우선 눈앞에 27m 높이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옥수수 저장고 여섯 개가 우뚝 서 있다. 저장된 옥수수 양을 모두 합치면 5주 동안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규모다.
다음으로 무언가 살짝 썩으면서 발효되는 듯한 냄새가 코 끝을 찌른다. 옥수수 발효의 달인인 포이트 LLC의 CEO 제프리 브로인(Jeffrey Broin·43)조차 평소와 다른 냄새를 풍기는 옥수수 발효 과정에 대해 한 마디 거든다. “보통 때는 이와 같은 냄새가 아니다. 습식증류 가공처리 후 지게미(곡물로 술을 빚거나 기타 가공 과정을 거친 후 남은 곡물 찌꺼기) 일부가 아직 증류 탑에 남아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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