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투입한 자금은 1500억 달러나 된다. 이 가운데 얼마나 많은 금액이 낭비됐을까.
에너지 위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책은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1978년에 연방정부가 책정한 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은 60억 달러였다(현재 화폐 가치 기준). 그러나 70년대 석유 위기가 진정되고 유가가 하락하자 미 정부는 거의 하룻밤 사이에 정책을 바꿨다.
연방정부의 에너지 연구 예산은 98년에 5억500만 달러로 급감하는 등 고갈되기 시작했다. 민간 투자도 덩달아 줄어들고 합성연료 공장은 가동이 중단됐다. 그러나 이후 최근까지 대체에너지 연구와 생산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투자가 다시 증가했다. 미 정부는 과학 프로젝트들에 1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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