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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강용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회장 

호텔 916호 집무실에서 피아노 치고 소설 쓰며 서비스 구상  

글 임선희 객원기자 0505sweet@hanmail.net·사진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제공
1982년 대학 졸업을 앞둔 젊은이가 삼성그룹 공채로 신라호텔에 입사했다. 그는 입사 이후 줄곧 “내가 호텔 주인이 되면…”이라는 꿈을 꿨다. 그는 머릿속에 호텔경영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보곤 했다. 마침내 이 호텔리어는 2006년 1000억원대 자산을 보유한 회사의 오너가 되면서 열망을 이뤘다.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강용(52) 회장의 얘기다.



강 회장의 이력은 다양하다. 신라호텔에 입사해 한솔 오크밸리를 거쳐 골드먼삭스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IMF 당시 국내 토지 및 상업용 부동산에 외국인 투자가 허용됐어요. 외국 투자가들은 경쟁적으로 돈 될 만한 부동산을 3년 동안 싹쓸이하다시피 했죠. 시중에 나와 있는 물건 중에서 투자가치가 있는 걸 발굴하는 게 제 역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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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호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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