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패션지 편집장의 상징적 유니폼으로 묘사됐던 프라다.
할리우드 스타도, 이름 있는 CEO도 이 옷을 입는다. 프라다는 도도하면서도 도전적이다.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가 만들어가는 색깔이다.
부모님의 경영 실패로 어쩔 수 없이 들어선 패션 디자이너의 길. 정치학을 전공한 페미니스트 미우치아 프라다는 그렇게 패션계에 발을 디뎠다. 그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어요. 남들과 다른 상품을 세상에 내놓으면 됐으니까요.”
그는 1978년 패션계의 문을 두드렸다. 원동력은 혁신과 창의성이다. 곧바로 나일론 재질의 테스토벨리 백을 선보여 파란을 일으켰다. 럭셔리 백은 고급 가죽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이때 깨졌다. 낙하산을 만들 때나 사용하던 나일론으로 백을 만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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