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은 게임업계의 스티브 잡스다. 그는 세계적인 게임 회사를 창업하고 개발도 직접 참여한다.
디아블로3 출시를 앞두고 한국을 찾은 그를 만났다.
성공한 창업자를 만나는 일은 흥미롭다. 전문 경영인 CEO에게 볼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마이크 모하임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스타크래프트·디아블로 등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열광적이다. 반면 인터넷 게임에 부정적인 이들은 거부감을 느낀다.
마이크 모하임은 세계적인 게임회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다. 스타크래프트의 아버지, 엘프녀의 조물주 등으로 불린다. ‘디아블로’도 그의 히트작 이다. 요즘 디아블로의 세 번째 버전인 ‘디아블로3’ 출시가 업계의 핫이슈다. 디아블로2에 이어 10년 만에 선보이는데다 사행심을 부추긴다는 논란도 거세다. 디아블로3는 게임을 하면서 얻은 아이템을 현금으로 교환 할 수 있다. 일종의 ‘도박판’이라는 게 반대론자들의 주장이다. 논란의 와중에 마이크 모하임을 지난 9월 23일 청담동 블리자드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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