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수석졸업, 의사고시 수석 합격, 삼성서울병원 임상병리과 전문의…. 탄탄대로를 버리고 2000년 제대혈이라는 불모지에 뛰어들었다. 10년 뒤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가가 됐다.
세계 최초 타가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을 출시한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의 스토리다.
사진 오상민 기자
최근 증권시장의 화제는 바이오테마주와 정치테마주다. 그 중에서도 메디포스트의 상승세는 놀랄 정도다. 지난해 초 주당 4만원대에서 22만원대까지 급등했던 메디포스트 주식은 연말 잠시 주춤했으나 새해 들어 또다시 가파른 상승세다. 제대혈에서 뽑아낸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출시가 원인이다.
양윤선 대표는 “2000년 대학병원 전문의를 그만 두고 제대혈 시장에 뛰어들 때만 해도 줄기세포 등 바이오 산업이 이렇게까지 빠르게 진행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파미셀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했다. 타가줄기세포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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