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열린 세계 음식 박람회 ‘2012 마드리드 퓨전’의 주인공은 한국 음식이었다.
외국의 정상급 요리사들은 전야제 만찬에서 신선로를 맛보고 감탄했다.
유명 외국 요리사들이 혀로 윗입술의 거품을 핥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여기저기서 “Wonderful” “Maravilloso(훌륭하다는 뜻의 스페인어)” “Buonissimo(맛있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같은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이들이 입가에 거품을 묻히며 먹은 것은 카푸치노가 아니다. 휘핑 크림은 더더욱 아니다. 한국 전통 음식의 하나인 감운무다.
감운무는 살짝 얼린 홍시에 질소가스를 주입해 크림처럼 거품을 내서 만든 홍시 슬러시다. 외국 요리사들은 “홍시를 처음 먹었지만 전혀 거부감이 없다”, “과일을 이용해 크림을 만들 수 있다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1월 24일부터 3일 동안 열린 ‘마드리드 퓨전’ 전야제 만찬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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