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정준양 시대’가 열렸다. 포스코는 3월1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정 회장을 재선임했다. 2009년 취임한 정 회장은 3년 임기 동안 포스코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철강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강의 자리를 꿋꿋이 지킨 것이다.
정 회장의 경영 성과는 지난 1월 열린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확인됐다. 캐나다 경제리서치 매거진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 가능경영 100대 기업’ 중 30위에 랭크 된 것.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73위)를 제치고 맨 앞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철강기업 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조강생산량(연 3700만 톤) 기준으로는 세계 4위지만 글로벌 경쟁력은 세계 최고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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