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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BES WOMEN 미술계 여성 파워]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 

블록버스터급 전시회
가급적 안하겠다 

조득진 기자 chodj21@joongang.co.kr, 사진 오상민 기자
미술계의 여성 파워가 매섭다. 지난해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취임에 이어 올 초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취임하면서 국내 3대 국공립 전시기관 수장을 모두 여성이 차지했다. ‘현장 출신’ 김홍희 관장과 ‘강단 출신’ 정형민 관장에게 미술관 경영 이야기를 들었다.
아방가르드(avant-garde). 군사용어로 전투할 때 선두에 서서 적진을 향해 돌진하는 부대를 뜻한다. 예술 분야에서는 지금까지의 예술 개념을 바꾸는 혁명적인 경향 또는 운동을 뜻한다. 3월12일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만난 김홍희 관장은 ‘아방가르드’라는 말을 자주 썼다.



“미술에 있어 아방가르드는 ‘앞서가는 미술 옹호자’라는 뜻입니다. 남이 보지 못 한 것을 미리 보고 그것을 실천하는 전위부대라는 의미죠. 백남준 선생의 작품에서 보듯 예술의 기능 중 하나가 앞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한발 앞선 것은 당시엔 주변적인 것으로 취급 받지만 결국 중심이 됩니다. 이것이 제가 표방하는 미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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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호 (201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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