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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BES WOMEN 미술계 여성 파워]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 

경영자의 모자 쓰고 미술관 색깔 바꾸겠다 

조득진 기자 chodj21@joongang.co.kr 사진 전민규 기자
지난해 11월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임기 4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표를 던졌다. 이후 미술계의 관심은 온통 차기 관장에 누가 오를 것인지에 쏠렸다. 내로라하는 미술계 인사들이 공모에 참여했고 정형민 서울대 교수가 10대 1의 경쟁을 뚫었다. 3월14일 봄을 시샘하는 찬바람이 부는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정형민 관장을 만났다. 그는 “대학 졸업하면서 시험이 끝난 줄 알았는데 어째 인생이 계속 시험”이라며 웃었다.



정 관장은 이화여고와 미국 웰슬리대, 미시간대를 나온 뒤 컬럼비아대에서 동양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서울대 미대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1999~2001년 서울 예술의전당 전시감독을 거쳐 2006년부터 서울대미술관장을 맡아왔다.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함께 상당기간 미술관 운영을 맡아 실무행정 경험을 쌓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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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호 (201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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