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던 아델슨은 카지노 업계의 황제다.
그는 3년 전 도산 위기에 몰렸으나 최근 몇 년 간 누구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
그는 도박과 미국 정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포브스 억만장자 조사에서 재산 249억 달러로 14위에 올랐다.
2008년 도산 위기에 몰렸던 미국의 카지노 거물 쉘던 아델슨(Sheldon Adelson)은 2009년 이후 기사회생했다. 최근 3년 간 순자산이 200억 달러 이상 늘어났다. 그의 재산이 크게 불어난 건 중국인들의 도박 열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지지를 천명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아델슨은 최근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 미 공화당 대선 후보에게 많은 정치자금을 기부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누가 되든 지지할 생각이다. 그가 재력을 회복한 것은 주로 중국인을 상대로 한 사업에서 비롯됐다. 그는 마카오의 4개 카지노 사업에 120억 달러를 투자해 중국에서 사상 최대의 외국 투자가로 등극했다. 아델슨이 보유한 카지노, 호텔 등 부동산은 5700만 평방 피트에 달해 21개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맞먹는다. 그는 영향력 있는 우익 신문을 소유하고 있는 이스라엘부터 본거지인 미국 라스베가스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손을 뻗치고 있다. 라스베가스에서 그는 4000 개의 객실을 보유한 베네티언(Venetian) 카지노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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