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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PHOTO GALLERY]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피사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는다 

글·사진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국 생활의 가장 큰 즐거움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꼽고 싶습니다.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이 이해하게 됐습니다. 한국의 산수는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게 아니었습니다. 고유한 기운이 있습니다. 산마다 계곡마다 얼굴이 있습니다. 이들은 찾아온 사람들을 호쾌하고 당당하게, 때론 따듯하게 품어주지요. 넘쳐나는 흥겨움과 따뜻한 정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살기로 마음먹었죠.



사진은 제가 사랑하게 된 한국을 담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산하는 외국과 다릅니다. 한옥이나 한복처럼, 고유의 멋과 품이 있는 개성 강한 신사 같은 존재였습니다. DSLR을 들고 다니지만 마음에 드는 풍경이 눈에 띄면 콤팩트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습관적으로 꺼냅니다. 카메라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사진의 매력은 피사체가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구도 위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보는 이들을 상상으로 이끌어 갑니다. 그렇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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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호 (201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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