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 서울 서대문구 ‘폴 바셋’ 이대점. 바리스타 폴 바셋(34)은 짧은 머리와 깔끔하게 면도를 한 모습이었다. 그의 상징이었던 긴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이 깨끗하게 사라졌다. 인터넷 등을 통해 봐 왔던, 매장에 걸려있는 사진을 통해 익숙하던 예지자 같은 모습과 사뭇 달랐다. 두 달전 스타일을 바꿨다는 그는 “가끔 삶의 변화도 필요하니까”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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