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황지나 웰드레스드 대표 

맞춤정장 만드는 데 수작업 한 달 

최은경 포브스 기자 사진 전민규 기자
웰드레스드는 고객에게 슈트와 함께 맞춤정장 문화를 선사하고자 한다.
지난해 7월 스튜어디스 출신의 여행작가 신혜은 씨의 『낯선 바람을 따라 떠나다』출간을 기념하는 파티가 열렸다. 장소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맞춤정장 매장 웰드레스드. 아틀리에를 떠올리게 하는 아담한 매장에서 신 씨는 지인들과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냈다. 황지나(43) 웰드레스드 대표는 “두세 달에 한 번 정도 매장에서 파티를 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직접 고객과 잠재 고객을 초대하거나 단골 고객의 요청으로 장소를 제공해준다고 한다. 와인, 맥주, 핑거 푸드를 곁들인 가벼운 스탠딩 파티다. 라이브 음악이 등장할 때도 있다. “고객들이 이곳에서 서로 인맥을 쌓고 가치를 나누길 바랍니다.” 상품뿐 아니라 경험과 문화를 선사하겠다는 웰드레스드만의 차별점이 잘 드러나는 이벤트다.

2011년부터 정장업체를 꾸려온 황 대표는 마케팅 담당 타드 샘플과 양복명장 박종오 씨를 새롭게 영입해 맞춤정장 브랜드로 새롭게 변신을 꾀하고 있다. 박 명장은 재단사 경력 57년의 전문가로 1998년 대한민국 양복명장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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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호 (201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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