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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따라 찾는 호텔도 다르다 - 中 명동, 美 강남 선호… 비즈니스호텔 급부상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모두 1420만 명. 중국인관광객은 서울 명동의 호텔을, 미국인관광객은 코엑스 주변 강남권 호텔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깃을 향한 맞춤서비스가 돋보이는 호텔들이다.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라마다호텔&스위트 서울남대문. 1층에 들어서자 프론트와 함께 프랜차이즈 커피점이 먼저 눈에 띈다. 로비는 갤러리로 꾸며져 있다. 사진작가 김종범 초대전으로, 그가 3년여에 걸쳐 렌즈에 담은 뉴질랜드의 풍경이 펼쳐진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F&B(식음료)와 갤러리의 조화, 비즈니스호텔다운 모습이다.

60개의 레지던스형 객실과 50개의 스위트룸 등 331개의 객실을 갖춘 이 호텔은 최근 중국인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객실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박종모 라마다호텔&스위트 서울남대문 총지배인은 “서울역, 남대문이 가까워 관광은 물론 비즈니스 목적의 고객도 많이 찾는다”며 “전체 투숙객 중 중국인관광객 비중이 20% 이상으로, 서울 지역 호텔의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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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호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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