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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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예산 600조원 중 국민과 기업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규모는 연간 200조원 정도입니다. 국가의 세금이 개개인에게 혜택으로 반영되어 우리 손안에 오기까지는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놓치기 쉬운데, 이를 데이터와 IT서비스로 풀어나가는 것이 우리 미션입니다.”2021년 설립한 웰로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정책’을 IT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공공 분야에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을 이루는 ‘Gov-Tech 시장’에서 국민/기업 대상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이다.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개인 맞춤으로 정책을 추천받고 관리할 수 있는 웰로 서비스는 현재까지 국민 약 100만 명에게 25만2330개 정책을 안내해 1조6554억원 규모의 혜택을 연결했다. 기업 맞춤으로 정부 관련 사업을 관리할 수 있는 ‘웰로비즈’ 서비스는 현재까지 1400개 기업에 4만270개 사업을 안내했고, 이들 기업은 1조8191억원 규모의 정부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웰로는 올해 개인 맞춤 서비스를 1000만 명, 기업 맞춤을 10만 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김 대표는 대학생 시절 공공데이터 기반의 정책 제안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창업 전 프로젝트로 전국에 있는 공공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했고, 함께 일할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전국으로 미팅을 다녔다. 기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매주 전국의 기업 대표, 담당자들을 찾아다녔다.“공공데이터로 풀 수 있는 사회문제에 주목해왔어요. 그러다 이런 정책이 전국에 너무 많아서, 정책의 수혜자, 개선 추진자, 운영자가 분리되어 있을 때는 속도가 안 난다는 문제를 발견했죠. 집단지성으로 정책과 제도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풀어나간다면, 장기적으로 국가 시스템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아 대학교 졸업 후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
※ 추천 The VC한국벤처캐피털협회 회원사(VC)- 이진원 기자 lee.zino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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