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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TIME 

 

정소나 기자
셔츠 아래 간결하게 정제된 골드 워치가 빛을 발하는 가을. 추수를 앞둔 들판처럼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골드 워치의 귀환.
블랑팡 |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최초의 다이버 워치로 출시된 피프티 패덤즈를 일상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도록 재해석해 선보인 모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모두 18K 레드 골드 소재를 사용해 화려하고 웅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우아한 푸른색으로 장식된 다이얼은 은은한 그러데이션과 선레이 마감이 어우러져 빛에 따라 변하며 개성을 더한다.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6654.P로 구동해 최대 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오데마 피게 |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18K 옐로 골드로 제작된 직경 41㎜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스모크 그러데이션 효과의 그랑 타피스리 다이얼을 결합해 최신 기술의 메커니즘과 빈티지풍의 옐로 골드가 조화를 이루는 모델. 다이얼에 장식된 아플리케 처리한 옐로 골드 아워 마커, 발광 코팅 처리한 로열 오크 핸드가 돋보인다. 크로노그래프를 작동 및 정지, 재설정할 수 있는 수직 클러치 시스템을 갖춘 칼럼 휠과 플라이백 메커니즘과 점핑 아워 기능을 특징으로 하는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4401로 구동된다.

위블로 | 빅뱅 인테그레이티드 타임온리 옐로 골드


폴리싱과 새틴 마감 처리한 18K 옐로 골드에 블랙 디테일을 가미해 강렬한 멋을 낸 직경 40㎜의 일체형 브레이슬릿 타임피스. 기존의 빅뱅 인테그레이티드 컬렉션에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덜어내고 두께를 줄여 한층 슬림해진 자태를 자랑한다. 베젤에는 기존 빅뱅 컬렉션 모델과 동일하게 H모양의 티타늄 스크루 6개가 고정되어 있다. 약 50시간의 파워리저브와 100m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바쉐론 콘스탄틴 | 히스토리크 222


1977년 메종의 설립 222주년을 맞이하여 출시했던 전설적인 222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18K 옐로 골드 모델. 직경 37㎜, 홈이 새겨진 베젤, 골드 톤 다이얼, 직선형 아워 마커와 바톤형 핸즈, 일체형 브레이슬릿과 육각형 중앙 링크, 케이스의 평평한 베이스에 붙여진 5시 방향의 화이트 골드 말테 크로스 등 222의 상징적인 디자인 코드들이 모두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오픈 워크로 완성된 케이스 백에서 칼리버 2455/2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파텍 필립 | 골든 엘립스 레퍼런스 5738


메종의 상징적인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한 골든 엘립스에 손목의 윤곽을 따라 우아하게 흐르는 로즈 골드 소재의 체인 브레이슬릿이 더해진 모델. 5.9㎜의 매우 얇은 케이스에는 울트라-씬 셀프 와인딩 칼리버 240이 탑재되어 있다. 선버스트 에보니 블랙 다이얼은 로즈 골드 소재의 배턴형 아워 마커와 슬림한 핸즈로 장식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더했다.

파네라이 | 루미노르 두에 뚜또오로


구리와 백금을 결합한 파네라이 골드테크™로 제작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타임피스. 질감 처리된 선-브러시드 다이얼을 적용해 사소한 움직임에도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두께가 4.2㎜에 불과한 오토매틱 무브먼트 P.900 칼리버에 3일간의 파워리저브와 날짜 기능을 탑재했다. 야광 처리된 아라비아숫자와 아워 마커로 가독성을 높였으며, 30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 정소나 기자 jung.sona@joongang.co.kr _ 사진 각 사

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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