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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 SOCIAL IMPACT | 김태헌(27) 바이트컴퍼니 대표 

경제 복잡도를 1바이트로 해체 

이진원 기자

“경영학을 전공하는 제게도 경제 뉴스가 어렵게 느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제 정보의 진입장벽을 허무는 미디어 스타트업 바이트컴퍼니의 김태헌 대표가 2030 세대의 경제 이해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2020년 11월 출범한 데일리 바이트 뉴스레터는 단기간에 10만 구독자를 확보하며 새로운 경제정보 유통 방식을 제시했다. 즉, 어렵고 딱딱한 경제 뉴스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차별화 콘텐트로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금융사들은 데일리 바이트에 경제 정보를 공급하기도 하고, 알기 쉽게 설명된 가공 경제 콘텐트를 공급받기도 한다. 김 대표는 대외적으로 서울대학교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스타트업 선정 등으로 사회적 파급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바이트컴퍼니가 만드는 경제&비즈니스 콘텐트들은 ‘쉬움’과 ‘깊이’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점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독자들은 깊이 있는 경제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만족도도 높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김 대표는 정보 가공·전달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으로 자산관리를 지원하려는 도전에 나섰다. 2021년 유료 구독 서비스 ‘바이트플러스’를 론칭했고,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대량생산하기 위해 AI 기반 금융 콘텐트 요약 플랫폼 ‘LITTLEBIT’을 개발 중이다. 이로써 2030 세대가 더욱 효과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 안정적 경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커리어 관련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바이트컴퍼니는 단순 미디어 스타트업을 넘어 여러 비즈니스모델을 파생하는 AI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바이트컴퍼니는 2030 세대가 더 나은 경제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에서 행동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 이진원 기자 lee.zinone@joongang.co.kr _ 사진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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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호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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