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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이 만난 사람의 향기] 나무의 香 숨결 다스린다 질박함으로… 

강원도 홍천 내촌목공소 목수
“나무 본모습 같은 순박한 가구 장인… 흙·나무 民家 만들고파” 

강원도 홍천의 산골인 내촌에 가서 목수 이정섭을 만났다. 돌아와 며칠 후 다시 내촌으로 갔다. 그에게 더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이정섭은 말하는 방식이 특유했다. 특유하게 순수하고 결벽스러웠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이정섭에게 미리 못을 박아 뒀다.



“당신에게 들은 말을 그대로 글로 옮길 수는 도무지 없을 것이다. 당신이 말하는 뉘앙스와 인토네이션을 있는 그대로 전달할 문자언어를 찾아낼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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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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