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신세계 본점 재개장 행사에 참석한 정용진 부사장.대표적 재계 3세 중 한 사람인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앞으로의 포부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정 부사장은 지난 5월12일 중국 상하이(上海) 이마트 싼린점 개점 행사에 참석해 최근 문제가 된 지분 상속을 비롯해 앞으로 신세계 경영과 관련한 이야기 등 속마음을 비교적 소상히 털어놨다.
정 부사장은 “나는 사실 행운아”라고 운을 뗀 뒤 “20년 전부터 전문경영인들이 회사를 잘 운영해 당장 무언가를 해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가장 큰 고민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이고, 앞으로 더 큰일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최근 일련의 사건(경영권 편법승계 논란)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미래를 준비하며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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