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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 기자 손용석의 와인 & 명사] “포도밭 가지 않는 날은 내가 죽는 날” 

‘와인 제조’보다 ‘포도 재배’에 주력…획기적 품질 개선 가능했다
보르도의 위대한 농부 앙드레 뤼통 

손용석_포브스코리아 기자 soncine@joongang.co.kr
지난해 말 ‘보르도 와인의 대부’라고 불리는 앙드레 뤼통(Andre Ruton·83)이 조용히 한국을 방문했다. 앙드레 뤼통은 보르도 와인의 명가인 뤼통가(家)의 수장으로 보르도에서 가장 많은 포도원을 가진 사람으로 유명하다.국내 할인점에서도 앙드레 뤼통의 이름이 새겨진 와인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다. 평생 와인이라는 한 우물을 파온 그에게는 ‘위대한 농부’라는 수식어도 자연스럽게 따라다닌다. 지난해 말 생애 처음 한국을 찾은 그를 서울 시내 한 특급호텔에서 인터뷰했다.



남산이 훤하게 내다보이는 레스토랑 창가에 앉아 있던 뤼통 회장은 “예전 우리 샤토를 방문한 한국인 홍보대사를 보고 미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와 보니 여자들이 다 예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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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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