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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건에 나서자” 

18분 동안 ‘국가’ 15번 사용… “도전은 실제상황, 우리는 할 수 있다”
별난페이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연설문 전문 

번역■안기순 [ksahn1023@naver.com]
버락 오바마 제44대 미국 대통령은 이번 대통령 취임연설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했을까? 지난 1월20일 미국의 44번째 대통령으로 취임한 오바마의 취임연설문은 시종 힘에 넘쳤지만 화려한 문학적 수사는 피했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다. 선거운동 당시 가장 많이 사용했던 ‘변화(Change)’라는 말도 거의 없었다. 대신 오바마는 미국이 직면한 도전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과 국가 ‘재건’을 말했다. 세계인이 주시하는 가운데 오바마는 추상적 수식 없는, 비장감이 묻어나는 언어로 자신의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우리 앞에 놓인 과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여러분이 제게 부여한 신뢰에 감사하며, 선조들의 희생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그 동안 나라를 위해 봉사해온 부시 대통령의 노고에 감사하고, 정권 인수 과정에서 베풀어준 그의 관용과 협력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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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호 (200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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