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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모임’ 안보 싱크탱크 스타 꿈꾼다 

특별기획 친목단체 星友會 20년 만의 대변신 

글■이만훈 월간중앙 편집위원 [mhlee@joongang.co.kr] / 윤석진 월간중앙 편집위원 [grayoon@joongang.co.kr]
예비역 장성 2,000여 명이 모인 성우회가 달라지고 있다. 친목 도모에서 최근 정책대안 제시로 활동의 무게중심을 빠르게 옮기는 중이다. 잦아진 대외 발언의 목소리는 날로 커지고, 때로는 고단한 장외집회도 마다하지 않는다. 당당한 현역(?)으로, 국가원로로서의 몫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다부지다. 성우회의 20년 행적을 되돌아본다.
지난 2월2일 오전 10시30분. 이 시간을 전후해 서울 지하철 2호선 뚝섬역 근처에 있는 재향군인회 건물로 나이 지긋한 ‘어르신’ 10여 명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들어섰다. 그들은 5층 성우회(星友會) 사무실 한편에 자리한 안보연구소 팻말이 붙은 방에 모여 앉았다.



그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예비역 장성들이라는 것이었다. 성우회 정책자문위원이라는 직함도 똑같았다. 그 중에는 조영길(예비역 대장, 이하 예비역 계급) 전 국방부 장관, 박용옥(중장) 전 국방부 차관 등 꽤 낯익은 인물도 보였다. 이들 외에도 김종환(대장) 전 합참의장, 문정일(대장) 전 해군참모총장, 정동환(중장) 전 국방대학 총장, 강신육(중장) 전 육군참모차장, 김충배(중장) 전 국방연구원장, 김성만(중장) 전 해군 작전사령관, 이철우(중장) 전 해병대사령관 등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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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호 (200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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