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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싣는 수송기가 치솟듯 이륙 

후진까지 가능… 힘 좋고 멀리 나는 능력 지녀
기획특집 - 미 공군의 전략수송기 C-17 탑승기 

글 김상진 월간중앙 기자 [kine3@joongang.co.kr] 사진 계동혁 월간항공 기자
자 이제 갑니다(Here we go)!”



4대의 터보팬 엔진이 뿜어내는 굉음이 귀마개를 뚫고 귀를 자극했다. 일종의 경고음처럼 들렸다. 10월22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미 공군의 C-17 글로브마스터(Golobemaster)Ⅲ가 고도를 급격히 상승시키며 이륙했다. 순간 몸에 심한 압력이 가해졌다. 잠시 후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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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호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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