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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호 (2010.03.01) [240]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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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와 병자호란 똑바로 너를 쳐다보마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랴… 통한의 역사도 기억해야
이덕일의 산성기행 | 남한산성
숨쉬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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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의 삼전도비와 함께 치욕의 역사로 남아있던 남한산성. 최근 들어 비로소 민족의 성지로 다시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 초축 시기도 최근에는 백제시대로 주장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말 그대로 영욕의 현장, 남한산성을 오른다.
백제사는 어디로 사라졌나?



서울 지하철 2·8호선 교차역인 잠실역이 약속장소였다. 오늘 산성답사는 두 가지 목적을 갖고 진행된다. 백제 초기 도읍지의 흔적을 찾는 것과, 병자호란의 격돌 현장인 남한산성에 오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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