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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도 봄은 오는가] 기고 | 북한이 변한다면? 

북한은 원시적 자본주의 사회, 10~20년 후 붕괴
배급체제 흔들리면서 1950년대 사라진 시장경제 부활
당국의 감시 약화와 외부 정보 유입으로 신세대의 혁명 세력화 배제 못 해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양학부 교수 [andreilankov@gmail.com]
폐쇄적인 북한에 안으로부터의 변화 욕구가 분출한다면 언제쯤, 어떤 양태로 전개될까?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는 옛 소련의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나 레닌그라드국립대와 북한 김일성종합대에서 공부한 북한문제 전문가다. 철의 장막이 붕괴되는 과정을 지켜본 그가 북한의 불안한 미래를 짚어봤다.
지난 한두 달간 세계인들은 1989년 동유럽의 반공 민주화운동 이래 20여 년간 보지 못했던 자발적인 시민혁명의 모습을 지켜봤다. 튀니지 시골의 대졸자 노점상 분신 사건에서 시작한 시민혁명은 삽시간에 이집트·바레인·리비아 등 아랍문화권 전역으로 번졌다.



중동뿐만 아니라 권위주의 정권이 버티는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시민혁명이 일어나진 않을까? 민주화운동이 거의 없었고 반독재 세력이 유약했던 리비아나 바레인에서 하루아침에 시민혁명에 불이 붙는다면 중국과 북한도 그러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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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호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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